2010년 3월 9일 농장일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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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profile_image운영자 작성일 10-03-09 22: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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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루가 드디어 일을 냈습니다
얼마전 동네 할머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
 
 
 
"거기 허연개가 한서방네 개야?
네에~~
개 좀 묶어놔야겠어. 자꾸 닭장에 와서 닭을 물어 갈려고 해!
네에~~ 알겠습니다"
 
 
 
근데 모루를 메어 놓칠 못했습니다
여지껏 메어 놓칠 않아 금방 죽을 정도로 울어 댈것이고 또 안타가운 마음이 앞서서...
 
근데 이것이 오늘에서야 드디어 닭장을 털어 닭을 4마리나 보내 버렸습니다
 
할머니 댁에 가서 정중히 사과하고 닭값 물어주고 왔습니다
 
어찌해야할까? 고민중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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